From : 김정도@강남 오피스
안녕하세요
러닝스톰의 김정도입니다.
이틀전 메일에서는 시대의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매출 향상을 위한
궁극의 단 한가지 요소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드렸습니다. 정답을 아시는 분 조금 아리송해 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세미나 때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일본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가전 제품점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고 특히 인터넷이라면 더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할인도 하지 않고 정가로 판매하는 그 가게는 월 매출이 1천만엔, 즉 1억원이나 되었습니다.
종업원도 없이 노부부 두명이 운영하는 그 가게가 왜 월 매출이 1억이 되었을까요?
이유는 전단지에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전단지를 본 순간 아하~~ 라고 납득이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고객 중에서도 전단지를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도대체 전단지는 무엇을 하는 겁니까?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 노부부의 전단지에는 이번에 들어 온 신상품의 안내, 추천 상품의 안내, 할인 상품에 대한 안내,
각각의 상품에 대한 안내가 잘 모르는 구입자의 입장에 서서 너무나도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이즈가 크게됩니다. 인터넷 쇼핑을 마치고 나면 지친다라는 말을 지인들에게 들어 본적이 많고
저 또한 인터넷에서 특히 대형 쇼핑몰에서 무언가를 사려 할 때 이것 저것의 온갖 옵션, 선택 사항이 많아 도중에 그만 두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대형 쇼핑몰을 이겨 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네이버는 쇼핑에 있어서는 심플하다고 봅니다)
정보의 과다속에서도 훨씬 재밌는 메세지가 그 노부부의 전단지에는 있었습니다.
인류가 탄생한 이후부터 2003년 까지 생성된 정보량이지금은 하루만에 생성된다. 방출되고 있다.
이 말은 google 전 CEO 에릭 슈미트 (Eric Emerson Schmidt) 의 말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정보량이 매일 매일 저희들에게 그리고 고객에게 예상 고객에게 굶주린 맹수처럼 달려 들고 있는 시대에 저희들은 그리고 저희들의 예상 고객, 고객, 기존 고객은 살고 있습니다.
대량의 정보의 덕으로 저희들은 하나 하나의 정보를 집중해서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상대방에게 인정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만약
전단지를 100만장 뿌린다면 당신의 회사는 매출이 10배 정도 올라 갈까요?
만약
페이스 북 광고를 하루에 100만원 한다면 매출이 10배 정도 올라 갈까요?
만약
어디든 1,000만원 광고 한다면 2,000만원 벌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거기에 정확한 메세지가 있다면 말입니다. 지금은 이 시대…. 그리고 점점 저희들이 살아 가는 시대는
주의력 상실의 시대, 다른 말로 하면 주의력 쟁탈의 시대가 됩니다.
예상 고객의 주의력(주목)이야 말로 최대의 가치로 인정받는 시대.
주의력 상실의 시대,
주의력이 상실되니 그 주의력을 쟁탈하기 위한 싸움의 시대.
오죽 했으면
제 사무실 근처에는 땅 바닥에 빔을 쏘아서 공짜 광고하는 곳도 두 곳이 있습니다.
아~~ 광고라고 생각되니 일부러 눈을 돌려 버립니다만.
구글과 네이버의 공통점 또한 메세지에 있다고 봅니다.
둘다 업계의 2번째 주자로 사업을 스타트 했지만 이미 명확한 1위 기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구글은 잘 아시겠지만 완벽한 검색주의의 포털입니다. 유저가 검색했을 때 최고로 적합한 사이트를 유저에게 제공함으로써 유저빌리티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알고리즘에 맞게 홈 페이지를 제작하는 것이 돈을 들이고 광고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매출에 도움에 되고 고객 신뢰도도 높아 집니다. 그래서 홈 페이지에 정성을 다해 알고리즘에 맞게끔 메세지를 올립니다.
네이버의 경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식in을 통해 브레이크했다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야후 재팬이 모방을 할 정도였습니다. 지식in을 커뮤니티 사이트로 볼 수도 있겠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네이버의 아주 강력한 메세지였다고 봅니다.
그 들은 아이디어와 플랫폼을 제공했고 사람들은 거기에 모였고 그래서 커뮤니티 라고 할 수도 있지만네이버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가치, 독자적인 차별화를 주는 메세지의 하나였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게 오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강력한 메세지였다고 봅니다.
“가치” 있는 메세지가 아니면 보내자 마라…
살아있는 마케팅의 전설 단 케네디의 말입니다.100만장 1000만장 전단지를 뿌려서 매출이 10배 정도 오른다면 누구나가 하겠지만,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한 노부부처럼 “가치” 있는 메세지가 아니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미디어, 매체에는 반드시 메세지가 실리게 됩니다.
미디어는 자동차이고 메세지는 운전자입니다.
저번 메일에서는 시대의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매출 향상을 위한 궁극의 단 한가지 요소란 바로 메세지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아마도 몇 천만원 건지셨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VVIP 만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이제 알게 되셨습니다.
저희들은 예상고객에게 점점 주목을 받기가 힘 들어 졌습니다. 예상 고객 조차 매일 매일 접하는 정보에 사고 마비가 올 정도입니다.
전차를 타면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옛날과 전혀 풍경이 다릅니다.
Attention age
고객의 주목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
그 주목은 전단지라는 미디어가 아니라 페이스 북이라는 미디어가 아니라 바로 메세지만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
이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이 메세지에는
- 고객의 마음을 흥분시켜 사지 않으면 안 되게끔 하는 코어 컨셉,
- 저희들을 권위자로 만들게 하는 포지셔닝
- 독자적인 차별화, 그리고 고객에 대한 약속, 즉 USP
- 스토리 텔링
- 그리고 마케팅 메세지,
- 세일즈 메세지(카피 라이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메세지를 통해서 고객은 구입을 기꺼이 하게 됩니다.
그 노부부의 성공 비결 또한 여기에 있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제는 메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유는
주의력 상실의 시대.
주의력 쟁탈의 시대. 이기 때문에…
오늘의 글을 통해 메세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다 적은 노력으로 보다 많은 이익을 당신에게~
김정도